성령과 함께 한 40년!
11월 말에 다녀온 멕시코 몬떼레이에서는 경찰 경호대원들의 삼엄한 경호를 받았다. 워낙 그곳이 위험지대이다 보니 국가 차원에서 배려해준 것이다. 경호대원들은 밀착해서 나를 보호했고, 이동 중에는 경찰차가 선두에서 길을 터줘서 러시아워일 때도 지체됨이 없이 움직일 수 있었다.
그 장면을 보면서 나는 생각이 깊었다. 목회 40년 동안 나를 밀착 보호하여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게 하고, 내가 가는 길을 활짝 열어준 것은 성령이셨다.
성령은 보혜사가 되시어 나를 위로하시고, 나를 도와주시고, 나의 상담사가 되어주셨다. 또한 성령이 역사하시어 나는 벙어리가 말하게 하고, 귀머거리가 듣게 하고, 앉은뱅이가 일어나 걷게 했다. 세상에서 난치병이요, 불치병이라고 하는 것들을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고쳤다. 또한 성령은 장래의 일을 알게 하사 나로 올바른 판단과 분별력으로 갈 길을 알게 하셨고, 사람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대언케 하셨다.
성령은 또한 나를 변화시키셨다. 전에 내게 없었던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를 주셔서 나는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었다.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예수 이름으로 오신 성령의 힘이다. 그래서 나는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51:11)라고 눈물로 호소한 다윗처럼 성령이 내게서 떠나시지 않기를 애쓴다. 나는 안다. 성령은 내 기도 소리를 들으시고 내 심중에 거하심을. 그래서 나는 기도하지 않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 조석으로 4시간 이상 무릎을 꿇는다.
80을 바라보는 나이에 나는 다시 성령과 함께 40년을 계획한다. 그리고 더는 전대미문(前代未聞)의 기적을 꿈꾸고, 성도들에게 선포한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에게 불가능이 없기 때문이다. 모세는 누구고, 엘리야는 누구인가. 우리와 같은 성정이 아닌가.
우리, 예수 이름으로 오신 성령과 함께 앞으로 전진하자. 전에도 없고 후에도 없는 기적을 맛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