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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6호 목차 › 옹달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1066호 · 2020-10-04

시카고에서 큰 화재가 났을 때 무디 목사가 시무하던 교회도 큰 피해를 입었다. 믿지 않는 기자들이 무디에게 몰려와 조롱하듯 물었다.

“목사님은 늘 하나님께서 전지전능하시다고 설교하셨는데, 그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교회가 타는 것을 왜 보고만 계셨을까요? 외출하셨을까요?”

그러자 무디는 비웃는 그들을 향하여 담담하게 말했다.

“나는 오래전부터 큰 교회를 짓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여기에 교회를 지으려면 지금 이 건물을 헐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돈 하나도 안 들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무는 비용을 절감해주신 것입니다.”

말문이 막힌 기자들이 한참 골똘히 생각하더니 다시 무디에게 물었다.

“그건 그렇다 치고, 그러면 교회를 지을 돈은 있습니까?”

그러자 무디는 불이 났을 때 가지고 나온 성경을 보이며 말했다.

“이 성경은 바닥이 나지 않는 나의 금고요, 이 성경만 있으면 나는 너끈히 교회를 지을 수 있습니다. 당신들은 곧 이곳에 큰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보게 될 겁니다.”

그 후 무디는 놀라운 부흥을 일으켰고, 기자들에게 말한 대로 크고 아름다운 교회를 그 자리에 세웠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이 전적으로 책임지신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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