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릴 때 회색이나 검은색 같은 무채색을 사용하면 그림이 어둡고, 음침하고, 침울하다. 그러나 빨간색이나 노란색, 파란색을 사용하면 그림이 환하다. 어두운색을 택할 것이냐, 밝고 환한 색을 택할 것이냐는 내가 결정한다.
인생도 그렇다. 늘 어두운 생각, 부정적인 생각, 침울한 생각으로 가득하면 인생이 그림자가 드리운 것처럼 어둡게 된다. 그러나 긍정적인 생각, 좋은 생각은 비 온 뒤에 광선처럼 인생을 환하게 만든다. 생각은 내가 하는 것이고, 인생은 내 생각에 의해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져 간다.
한 아들은 짚신 장사, 한 아들은 우산을 파는 두 어머니가 있다. 한 어머니는 비가 오면 짚신을 파는 아들 때문에, 날이 좋으면 우산을 파는 아들 때문에 마음이 늘 괴롭다. 그러니 삶이 불행했다. 그러나 다른 어머니는 비가 오면 우산 아들 때문에, 날이 맑으면 짚신 아들 때문에 늘 기분이 좋고, 행복했다. 긍정적인 사고와 부정적 사고의 차이다.
우리는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 그런데 긍정적인 사고만으로 행복해질까? 긍정적인 사고만 가지면 성공할까? No! 긍정적인 사고와 더불어 꼭 있어야 하는 게 있다. 적극적인 사고다. 하려는 적극적인 의지와 해내는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이 말씀을 믿어 늘 긍정적인 사고를 지녔는데 움직이지 않는다면 이 말씀이 살아있다 할 수 있을까. 긍정적인 사고는 적극적인 사고가 동반될 때 빛을 발한다. 그래서 야고보 선지자는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 알고자 하느냐”(약2:20)고 탄식하며,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2:26)고 말했다. 적극적인 사고가 없는 긍정적인 사고, 헛것이다. 추진력이 없는 긍정적인 마음, 죽은 것이다.
오늘의 나는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사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금 너의 생각은 어떠하냐!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계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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