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에 있었던 일입니다.
목사님이 주일에 이렇게 설교를 하셨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처럼 외식하는
자가 되지 말라.” 이 말씀을 나이가
지긋하신 권사님이 듣고
은혜를 많이 받으셨습니다.
그 날 주일예배 후, 권사님의 딸이
“어머니, 어디 가서 맛있는 거나
먹고 들어가시지요.” 라고 하자
권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오늘 목사님이 뭐라 말씀하셨니?
외식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니?
목사님 말씀에 순종해야지.”
권사님은 목사님의 말씀을
잘못 이해하셨지만, 사실 권사님 댁의
자녀들은 외식이 습관처럼 되어 있어
가계가 축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후로는 외식을 자제하게
되어 알뜰가계가 되었다고 합니다.
잘못 알아들었어도 순종하는 마음을 가진
자에게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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