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가 언제 내비게이션을 켤까? 길을 모를 때다. 처음 가는 길, 헷갈리는 길은 꼭 내비게이션을 켜고, 목적지를 입력한 후,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간다.
인생길은 한 치 앞을 모르는 길이다. 처음 가보는 길이다. 그래서 내비게이션을 켜야 한다. 인생의 내비게이션이 뭘까? 생각이다. 자동차가 내비게이션에 입력된 좌표를 향해 움직이듯, 인간의 행동과 삶은 그 사람의 ‘생각’에 의해 움직인다. 차의 내비게이션이 단순히 이동 경로를 알려주는 기계라면, 우리 내면의 내비게이션은 인생을 좌우하는 지표다. 내비게이션이 입력한 대로 차를 안내하듯, 동일하게 생각에 입력된 대로 말과 행동으로 이어지고, 결국 입력한 목적지, 운명을 만들어낸다.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도착지에,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이라는 목적지에 이르게 한다. 우리의 운명은 내면의 내비게이션의 설정값인 셈이다. 그래서 ‘생각이 운명을 만든다’ 하는 것이고, ‘생각이 결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하신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내비게이션은 언제나 대로로만 안내하지 않는다. 때론 돌아가기도 하고, 좁은 길로도 인도한다. ‘왜 이래?’ 의아할 때도 있지만, 도착지에 가보면 내가 찍은 그곳이다. 행복, 성공을 입력했다고 길까지 편안하리라 생각 말자. 때론 돌아가서 더디다고 느낄 수 있고, 때론 험한 길일 수도 있다. 그러나 결국 도착하면 내가 원하는 그곳이다. 내비게이션은 위성의 신호를 받아 위치를 확인하고 길을 안내한다. 내비게이션이 고장 나면 절대 신호를 받을 수 없다. 우리 인생의 내비게이션인 생각은 무엇을 통해 길을 찾을까? 바로 하나님의 신호를 통해서다. 그런데 내비게이션이 고장 나면 하나님과의 교류가 이뤄지지 않는다. 생각이 세상적으로 흐르면 내비게이션이 작동하지 않아 우리는 삶을 헤맬 수밖에 없다. 그래서 늘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교류하고, 신호를 받아야 한다.
지금 내 생각이 내 미래다. 당신은 내비게이션에 무어라 입력했는가? 혹 고장 나지는 않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