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살은 반복되는 마찰과 압박으로 피부가 단단하고 두꺼워진 것으로,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는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동일하게 거듭되는 시련을 지나고 나면 우리 마음에도 굳은살이 생기는데, 처음에는 크게 흔들렸던 일에도 조금씩 담담해지고, 전보다 잘 견딜 수 있게 되니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 묵상을 하다 보니 굳은살에도 양면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어느 정도의 단단함은 분명 필요하다. 매번 모든 일에 아파하고 흔들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련을 견디며 단단해진 마음이 정작 내 안에서 터져 나와야 할 하나님을 향한 토설마저 가로막는다면 어떨까. 한나가 오랜 고통 속에도 마음이 굳어지지 않고,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라고 고백한 것처럼, 나도 하나님 앞에서만큼은 내 마음을 숨김없이 쏟고 싶다.
살다 보면 이런저런 굳은살이 생긴다. 덕분에 예전보다 잘 견디기도 하고, 웬만한 일에는 쉽게 흔들리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하나님 앞에서까지 강한 척을 하고 싶지 않다.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감사를 충분히 표현하고 잘못했을 때는 용서를 구하며 내 마음을 가감 없이 쏟고 싶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해,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 (겔36:26)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나도 세상을 견디는 일에는 단단해지되, 하나님 앞에서만큼은 날마다 부드러운 새 마음으로 살아가길 소망한다.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겔36:26).김혜리 교육 전도사 몇 주 전, 생전 그런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목부터 가슴 위까지 두드러기가 났습니다. 거울을 보며 걱정하던 와중, 문득 최근에 읽은 교회 신문글이 생각났습니다. 여드름 피부로 걱정이 많던 김진실 사모님께서 이초석 목사님 말씀대로 명령하여 피부가 말끔히 나았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저는 그 신문글이 떠오르자마자 방에서 나가 엄마에게 갔습니다. 엄마에게 저의 피부를 보여준 후 말했습니다.
“엄마, 나는 이거 귀신 쫓고, 예수 이름으로 기도해서 나을 거야. 엄마가 내 증인이 되어줘.”
저는 그 말을 하고 다시 방에 들어가 거울을 보고 귀신을 쫓았습니다. 다음날 제 피부는 놀랍게도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귀는 이런 저의 믿음을 시험이라도 하듯이 3일 후 제 피부는 그전보다 더 심해졌습니다. 저는 낙심하지 않고 자기 전에 귀신을 다시 쫓고, 새벽에 일어나 새벽 기도를 갔습니다. 그리고 새벽 기도 후 집에 가서 옷을 벗고 몸을 보는데 정말 놀랍게도 두드러기가 전혀 없던 사람처럼 깨끗해져 있었습니다.
또 며칠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서울 대학부 아도나이 워십팀 팀원으로 소속되어 있습니다. 9월 말에 있는 워십 작품을 위해 첫 연습을 앞두고 있는데, 연습하기 바로 하루 전 화장실에서 크게 넘어져 허리를 다쳤습니다. 저는 원래 척추분리증이 있기 때문에 넘어지면 꼬리뼈와 척추뼈가 부딪혀 걷는 것도 어려워지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것도 마귀의 공격이고, 귀신이 제 다리를 잡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귀신을 쫓고 예수 이름으로 제 몸에 회복을 명령했습니다. 병원에서는 복대 차고 2주는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만, 저는 3일 뒤 깨끗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연습도 다 참여하고 5km 러닝을 뛰어도 문제가 없을 만큼 튼튼해졌습니다.
이렇듯 나에게 어떤 일이 있을 때, 그것이 육의 싸움이 아닌 영적인 싸움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 영적인 싸움에서 날 공격하는 귀신을 예수 이름으로 쫓아야 합니다.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맞서 싸워 아픔과 고통에서 벗어나는 예수중심 교인이 됩시다!장수정 얼마 전, 한 청년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유년 시절 부모님께서 총회장 목사님을 만나신 이후, 우리 교단에서 쭉 신앙생활을 해왔다고 합니다.
청년은 대학을 졸업한 후 마케팅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했고, 직장 생활에 매진하며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높은 연봉도 뒤따랐습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인정받고 잘될수록 청년은 바쁘다는 핑계로 주일 성수와 봉사를 하나둘 내려놓으며 주님과 멀어져 갔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그는 회사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회사의 부장과 그를 따르던 직원들이 새로운 회사를 차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이를 알게 된 청년은 회사에 대한 애사심으로 사장에게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자 앙심을 품은 부장의 해코지로 청년은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었고, 결국 회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는 배신감과 억울함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청년의 마음에 문득 총회장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야겠다는 감동이 왔습니다. 유튜브에서 설교를 듣던 중, 오랫동안 들리지 않던 말씀이 갑자기 귀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네가 어디에서 떨어졌는지 알라!”, “첫사랑을 회복하라!”
그 순간 청년은 용기를 내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성령께서 그의 기도를 도우셨고, 방언이 터지면서 회개의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졌습니다. 할렐루야!
기도의 등불이 꺼졌기에 성령을 빼앗기고 어둠의 노예가 되었던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한 청년은, 이제는 기도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목사님은 말씀하십니다. “문제가 있는가? 그래서 태산 같은 걱정에 눌려 있는가? 그 문제가 문제가 아니다. 그 문제를 해결할 엔진, 성령이 꺼진 것이 큰 문제다. 내 안에 성령이 소멸되었는지부터 살펴라.” 성령이 소멸되지 않으면 그 능력을 힘입어 문제를 일으키는 귀신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 날마다 기도하며 성령의 불을 꺼뜨리지 맙시다. 성령 충만하여 모든 문제를 이기고, 이 땅에서도 천국 생활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김진실 사모 작년에 내가 속한 서울 청,장년부에서 주일 헌금송을 준비하던 때의 일이다.
엄마, 아빠, 아이들이 다 함께 단에 올라가는 헌금송이었다. 아이들은 앞에서 율동을 하고, 엄마, 아빠들은 뒤에서 박수만 치던 예년과는 달리, 엄마, 아빠들도 손으로 둥글게 둥글게 하는 동작과 경례 후 손을 한쪽 위로 번쩍 드는 동작 등 여러 율동이 추가되었다.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그러한 율동을 하니 점점 내 마음에 불평불만이 쌓였다. ‘나이 사십이 넘어서 이런 율동을 하다니…. 이거 보는 사람들도 생각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엄마, 아빠들은 박수만 치면 될 것을 둥글게 둥글게라니…. 아, 정말 하기 싫다.’ 매번 연습이 끝나고 집에 가는 차 안에서 아내에게 푸념하였다.
시간이 지나고 헌금송을 며칠 앞둔 시점부터 갑자기 아이들이 독감에 걸리고, 독감이 낫자마자 가족 모두 노로바이러스에 걸렸다. 쉴 새 없이 토하고 설사하고, 새벽에 응급실 가고, 둘째 아이는 입원하고, 가족 모두 수액을 맞고. 정말 우리 가족 역사상 최대 위기였다. 결국 그렇게 우리 부부는 헌금송에 참여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지켜봐야만 했다. 그때 깨달았다. ‘아, 하나님이 다 듣고 계셨구나. 내가 계속 하기 싫다고 불평불만하니 결국 못하게 되었구나.’
그 이후로 나는 내 입단속을 철저히 한다. 아내와 대화하다가도 내 입에서 불평불만의 뉘앙스가 나오면 멈추고 바로 회개하고, 가족들 입에서 나올 것 같으면 손가락으로 쉿 제스처를 취한다. 올해도 청될 예정이라고 공지가 되었다. 연습이 시작되기 전부터 나는 차에서 헌금송을 틀고 다니며 외우기 시작하였다. 파란 하늘을 향해 방긋 웃으며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 신령과 진정으로 헌금송 준비할게요. 둥글게 둥글게 몇 번이고 돌릴 수 있어요! 엔딩요정 하트 동작도 괜찮아요! 저는 이제 ‘아니오’가 없어요!”
작은 일로 빨리 깨달아서 참 다행이다.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시141:3)박찬영 집사 벌써 2시간.
그는 거리에 서 있는 빨간 차 한 대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지금 그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폭탄은 여기저기서 터지고 머리 위에서는 수시로 미사일이 떨어졌죠. 가족과 함께 방공호에 피신해 있던 그는 상황이 악화되자 키이우를 떠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차량도, 휘발유도 구하기 어려웠죠. 그 때 눈에 띈 것이 엉망이 된 도로에 서 있는 빨간 차 한 대였습니다. 시동장치에는 열쇠가 꽂혀 있었고, 기름도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마치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 대기중인 차량처럼 말입니다.
지켜보던 그는 차를 훔치기로 결심합니다. 이대로는 러시아의 폭탄에 가족 모두 몰살을 당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2시간 후에도 차량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그는 차를 훔쳐 가족과 떠났습니다. 키이우에서 남서쪽으로 200㎞ 떨어진 빈니차에는 친척이 살고 있었습니다. 무사히 키이우를 빠져나오기는 했지만, 그는 차를 타고 가는 내내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가 차를 훔친 탓에 누군가 키이우를 탈출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차를 뒤진 끝에 글로브박스에서 차주의 전화번호를 찾아냈습니다.
“미안합니다. 내가 가족을 구하기 위해서 당신 차를 훔쳤어요.”
전화를 건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차 주인의 첫 마디는 뜻밖에도 “하나님, 감사합니다!”였습니다. 차주는 주춤대는 그에게 “걱정 마세요. 내게는 차가 4대가 있었고 우리 가족들은 그중 한 대인 지프차로 이미 탈출했습니다.”라고 안심시켰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죠. “나머지 차는 기름을 채우고 열쇠를 꽂은 채로 각각 다른 장소에 세워뒀습니다. 글로브박스에는 내 전화번호를 남겼고요. 나머지 3대의 차량들에서도 전부 연락이 왔어요. 곧 평화가 올 거예요. 몸조심하세요.” 차 주인은 누군가 차를 훔쳐주기를 간절히 기도했던 겁니다. 차를 훔쳐 포탄이 쏟아지는 전쟁터를 탈출하기를, 한 명이라도 더 살아남아주기를, 그래서 전쟁 없는 세상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란 겁니다.
이 사연은 우크라이나의 전직 외교관인 올렉산드르 셰르바가 지난 5월 2일 빨간 차량 사진과 함께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차를 훔친 이가 누구인지, 차량 주인은 또 누구인지 아무것도 확인되지는 않으나, 여전히 전쟁이 계속되고있는 우크라이나에서 이 이야기는 모든 이에게 희망을 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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